증권
[Hot-line] "제약업종, 실적회복 대비 주가상승 과도"
입력 2013-12-17 08:50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제약업종에 대해 약가인하 전후 실적회복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그간 약가인하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 역시 시현됐다"며 "그러나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에 비해 주가 상승 폭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일 기준 제약업종지수가 연초 대비 2.7% 올라 코스피 대비 4.5%포인트 추가 상승했다"며 "제약업종의 3분기 실적 부진과 원외처방액의 역성장, 주가상승률,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내년 1월 사용량과 약가 연동제가 강화되고 이어 2월에는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의 재시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기 때문에 제약업종 규제 강화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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