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아모레퍼시픽, 내년 온라인·면세점 판매 중심 수익선 개선"…목표가↑
입력 2013-12-17 08:46 

아모레퍼시픽이 내년 온라인과 면세점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조3910억원과 13.5% 늘어난 408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면세점에서 판매가 늘어 방문판매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점 채널의 영업이익률은 20% 중반, 온라인 채널은 10% 후반대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와 5.3% 씩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산업부에 대해선 "올해 중국에서 마몽드 브랜드를 구조조정하며 3분기 적자를 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일단락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을 관리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성장한 694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8억원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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