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i] 준대형차도 '하이브리드' 시대
입력 2013-12-17 07:00  | 수정 2013-12-17 11:55
【 앵커멘트 】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은 환경을 아끼고 연비를 높이는 첨단 기술로 꼽히는데요.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아차가 선보인 준대형차 K7 700h입니다.

외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는 더 고급스러워졌고, 엔진과 전기 모터를 번갈아 쓰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준중형과 중형차에만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기술을 준대형 세단에 입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중대 / 기아차 국내마케팅 팀장
- "K7 700h로 해서 준대형차,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차가 나왔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취득세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보다 오히려 29만 원 저렴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 하이브리드 차의 연비는 리터당 16km입니다. 기존의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간 130만 원의 기름 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높은 연비를 앞세운 수입차의 공세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준대형차가 반격에 나서면서 불꽃 튀는 연비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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