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겨울철 뇌동맥류 환자 급증… 예방법은?
입력 2013-12-16 11:58 

뇌동맥류 환자 급증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년~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동맥류 환자 급증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동맥류질환(I67.1)과 뇌출혈질환(I60-I62), 이하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이 2007년 8만3000명에서 2012년 11만8000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뇌동맥류 환자는 지난 2007년 1만2446명에서 지난해 3만960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12∼2월) 환자가 5만8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9∼11월) 5만3462명, 여름(6∼8월) 5만2542명, 봄(3∼5월) 5만2522명 등의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는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므로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높고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진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뇌동맥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특정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이나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