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도…"이건 아니잖아~"
입력 2013-12-16 10:1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는 ‘뇌동맥류 환자가 6년 새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동맥류와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7년 8만3000명에서 지난해 11만8000명으로 1.4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뇌동맥류 환자는 2007년 1만2446명에서 지난해 3만9603명으로 3.2배 늘었습니다.

계절별로는 6년 평균 겨울철(12∼2월) 환자가 5만873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가을(9∼11월) 5만3462명, 여름(6∼8월) 5만2542명, 봄(3∼5월) 5만252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50대(27.2%), 60대(25.6%), 70대(22.0%) 등 중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양국희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환자가 늘어났고 MRI 같은 진단 기술 발달로 조기 발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추운 날씨에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급격히 오르는 겨울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충격 받은 강아지' 사진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 받은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습니다.

영상 속 강아지는 배신감, 기겁, 충격, 놀람, 믿을 수 없음 등의 감정을 사람처럼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강아지는 충격을 잊으려는 듯 머리를 마구 털기까지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 강아지도 혹시 뇌동맥류?"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 뇌동맥류 무섭네" "뇌동맥류 환자 급증, 충격 받은 강아지, 건강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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