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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마성의 잔머리 ‘시청자 들었다 놨다’
입력 2013-12-16 09:43 
정준영이 ‘마성의 잔머리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1박2일은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방송된 ‘1박 2일 재방송 역시 10.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데프콘과 한 팀을 이룬 정준영은 이날 방송에서 시즌3의 영광스런 첫 입수자로 당첨되는가 하면,4차원적인 행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마성의 잔머리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이날은‘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컨셉트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해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초대형 레이스가 펼쳐졌다.
김주혁과 지난 여행에서 함께 차를 탄 정준영은 시작부터 저 불편해요”라면서 함께 팀 되기를 적극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고, 결정적으로 김종민 팀(김종민,김주혁, 김준호)과 차태현 팀(차태현,정준영,데프콘) 두 팀으로 나누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

슈퍼카 트럭 ‘원팔이를 타고 레이스에 돌입, 홍성휴게소에 도착한 정준영은 '주유 아르바이트로 50만 원 채우기' 미션의 승리의 주역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종민 팀이 1만원씩 소액으로 기름 넣기를 시도하고 있을 때 대형 ‘덤프트럭을 몰고 왔던 것. 그는 기름을 넣으며 너무 많이 넣으니까 오래 걸려요”라는 4차원 어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시즌3의 첫 입수자가 된 정준영은 중국산 굴비를 영광굴비라고 확신해 미션에서 실패하자 "제가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에게 입수를 미루는 형들에게 소금 알레르기가 있다"고 핑계를 대며 머리를 굴렸지만 정작 자신이 나서야 할 때가 되자 건즈앤 로지즈의 '노벰버 레인 중 슬래쉬 기타 솔로부분을 언급하며 꼭 BGM으로 깔아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제작진에게 힌트권을 얻어내는 ‘협상의 달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 목적으로 점심 식사를 ‘코스 요리로 준비한 제작진의 함정에 정준영은 기이한 방법으로 함정을 피해가 웃음을 자아냈다.서천휴게소에 당도한 정준영은 품격을 중시하는 웨이터 류근지 마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며 ‘마성의 잔머리로 큰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던 것.
계속 나오는 코스 요리에 배가 부르자 눈 앞에 있는 연주자들의 입에 살포시돈가스를 가져다 대며 ‘흑장미를 시키기 시작했고, 무릎 슬라이딩으로 돈가스를 바치는 정준영의 모습에 제작진 마저 이를 말리지 못했다.
이에 ‘깨방정 댄스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한 정준영.데프콘은"준영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너 때문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은정준영의 이 같은 활약에 기이한 막내ㅋ아 진짜 마성의 잔머리ㅋ 돈가스 흑장미때문에 빵 터졌음ㅋㅋㅋ 정준영 정말똑똑한 아이인가 헷갈리다가 어눌한 말할때 또 빵 터짐!”,툭툭 던지는 말이랑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가식적이지 않고 기발해서 너무 재미있다~~♥”, 저번주에는 피디 목소리 흉내내면서 앞좌석에 옮겨타더니 오늘은 돈가스를 그것도 무릎끓고 주니 안먹을수 있나요. 머리가 엄청 좋은듯! 요물. 들었다 놨다!”,끝까지 BGM타령이라니 웃기고 ㅋㅋ 멋진 포즈로 입수까지!! 볼 맛나네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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