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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눈도장’찍은 신예들, 2014년 행보는…
입력 2013-12-16 09:28  | 수정 2013-12-18 11:18
사진=프레인TPC, 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해도 다재다능하고 개성 넘치는 신인 배우들이 쏟아졌다. 이들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드라마 시청률 상승과 영화 흥행에 적잖이 기여했다. 때문에 이들 중 내년에도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해의 존재감을 이어나갈 신예가 누군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 ‘파수꾼 출연 이후 ‘전국노래자랑에서 싱그러운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초희. 극중 직장 동료 동수(유연석 분)를 향한 마음을 노래로 고백하는 짝사랑녀 현자 역을 맡은 그녀는 김인권, 류현경 등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초희는 오는 1월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그녀는 극중 정태(김현중 분)의 그림자 같은 사랑을 받는 옥련(진세연 분)의 절친한 친구 말숙 역을 맡아 정태의 오랜 친구 짱돌(신승환 분)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초희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이초희가 ‘감격시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영화배우로서도 같이 활동 중인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초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신재석(윤제문 분)의 어린 시절 역으로 분해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친 박두식도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 중 한명이다. ‘전설의 주먹에서 액션과 연기 모두 합격점을 받은 그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이종석을 괴롭힘과 동시에, 김가은과 알콩달콩함을 과시하는 충기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박두식은 이정재, 신하균 등이 출연 확정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빅매치에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극중 이정재를 잡기 위해 쫓는 열혈 형사 남형사 역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뒤태가 드러나는 파격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단번에 이름을 알린 강한나는 영화 ‘롤러코스터 ‘친구2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캐스팅된 그녀는 첫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된 가운데, 미스코리아에 도전하는 8등신 미녀 임선주 역을 맡아 청순한 얼굴의 반전 악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충무로에서 활약한 세 사람이 있다면 브라운관에서 우월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신예도 있다. 이는 바로 서강준으로, 그는 ‘방과 후 복불복 ‘수상한 가정부 ‘드라마 페스티벌-하늘재 살인사건에 출연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사진=DB
특히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문소리와 호흡을 맞춘 서강준은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서강준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서강준이 아마 내년에는 드라마 위주로 작품 활동을 많이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뚜렷한 개성과 호연을 펼치는 신예들의 등장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그들이 또 다른 작품에선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존재감을 드러낼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신예들의 2014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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