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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 5-1 완승, 박지성 79분 출전
입력 2013-12-16 02:25  | 수정 2013-12-16 02:27
아인트호벤이 17라운드 위트레흐트전에서 리그 8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오랜만에 골 잔치를 벌이며 리그 8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PSV아인트호벤(이하 아인트호벤)은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FC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은 이날 78일 만에 선발로 출전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지성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7경기(2무 5패)동안 승리가 없었던 아인트호벤은 6승5무6패, 승점 23점을 확보해 순위를 한 계단(9위) 끌어올렸다.
아인트호벤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전반 3분 만에 마헤르의 선제골, 10분 뒤에는 공격수 데파이의 연속골이 터졌다. 전반 30분과 33분에는 로카디아의 골과 데파이의 PK 추가골이 나와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위트레흐트는 후반 오어와 디에메스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수 데 리더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그러나 수비수 불튀스가 박스 왼쪽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34분 이날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인을 선보인 박지성을 나르싱과 교체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헤르의 골까지 합해 5-1 아인트호벤 승리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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