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도세 혜택 막차 3000가구 분양
입력 2013-12-15 17:10 
양도세 혜택 막차 타자
15일 대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이 양도세 혜택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사진 제공=호반건설>
이번주는 전국에서 3000여 가구 아파트가 막바지 청약에 나선다. 양도소득세 5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막판 분양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청약단지가 29일 주말을 끼면서까지 계약일정을 올해 안으로 진행해 청약을 강행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는 부영이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 A2-10블록에 공급하는 '사랑으로'의 청약접수를 17일 진행한다. 지하 3층ㆍ지상 12~20층, 21개동, 총 1380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85~149㎡로 구성된다. 85㎡는 분양가가 6억원 이하여서 연말까지 계약을 마치면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한신공영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424 일대에 공급하는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의 청약이 17일 진행된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33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도 인접해 있다.
같은 날 호반건설도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의 1ㆍ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총 770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64~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입주를 마쳤으며 한국기계연구원도 연내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4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18일에는 제일건설이 전북 군산 미장동 미장지구 A-3블록에 전용면적 79~84㎡, 총 871가구를 짓는 제일풍경채(민간임대)를 분양한다. 미장지구는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기업체 종사자 수요가 두터우며 군산시청, 의료원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 개관은 한 곳뿐이다. 20일 지구종합건설이 광주 북구 두암동 267-6 일대에 공급하는 '무등산 이스토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76~223㎡ 총 96가구로 구성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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