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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불후의 명곡’ 우승소감…“음악 시작한지 20년만의 트로피”
입력 2013-12-15 14:21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김바다가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바다는 지난 14일 ‘불후의 명곡에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번안가요 특집 편 최종우승에 등극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을 시작한지 20여년만의 트로피”이라면서 소감을 남겼다.

김바다는 음악을 시작한지 20여년만의 트로피! 쏟아지는 축하 소식에 이렇게 많이들 불후의 명곡을 보고 있다는 것이 다소 놀랍습니다. 늘 곁을 함께하면서 격려해준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보여주는 음악에 오랫동안 자리를 내준 록의 부활을 위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스치네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방송의 영향력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록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이날 김바다는 2006년작 국내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번안해 부른 ‘마리아(Maria)를 열창했다. 김바다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록 보컬을 기반으로 섬세한 감정까지 표현해 내며 록 스피릿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다. 김바다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24점을 받으며, 태원을 제치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DJ 김기덕은 김바다의 무대가 끝난 후 빌보드 No.1인 곡이며 김아중이 불러 워낙에 히트한 곡이라 이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건데 강렬한 카리스마와 밴드의 사운드를 뛰어넘는 에너지가 있는 완벽히 소화해낸 무대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바다의 무대가 끝나고 이수영은 김바다 씨의 팬이다. 특유의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관객 분들에게 생소할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다비치의 이해리는 진짜 상남자, 알러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바다는 자신이 이끄는 밴드 레이시오스와 함께 콘서트 ‘김바다 With 레이시오스, Love Is All을 오는 28일 저녁 7시 홍대인근의 YES24 MUV Hall에서 개최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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