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홈 전승 맨시티, 아스날 상대로도 빛난 ‘공격력’
입력 2013-12-14 23:57  | 수정 2013-12-15 00:12
맨시티가 홈 8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날을 상대로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선두 아스날을 상대로 가공할 화력시범을 보이며 홈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14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최근 원정 3연전(2승 1무)을 무사히 치르고 돌아온 맨시티는 피곤한 일정에서도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더구나 홈으로 돌아온 맨시티는 아스날을 상대로도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홈 최근 4경기 22득점 3실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맨시티는 리그 홈 8경기에서 전승(35득점/ 5실점)을 거두며 엄청난 득점력까지 발휘했다.
이날도 투톱의 위력은 대단했다. 전반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네그레도가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구에로는 전반 13분 자신의 시즌 13호골을 신고했다. 데미첼리스의 헤딩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날의 동점골이 터진 상황에서 전반 39분 사발레타의 낮은 크로스를 네그레도가 미끄러지듯 집어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투톱뿐 아니라 실바와 나스리도 아스날의 측면과 중앙을 괴롭히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맨시티는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때리며 아스날을 압도했다. 후반에는 4골을 뽑아내며 아스날의 추격을 뿌리쳤다. 페르난지뉴의 멀티골, 실바와 투레까지 골을 넣으며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에게 대승을 거두면서 향후 치열한 순위싸움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