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세훈시장 "은평뉴타운 분양가 낮춘다"
입력 2006-12-27 18:32  | 수정 2006-12-28 09:05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분양가를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당 최고 1천523만원의 분양가로 주변 집값 상승을 부추겼던 은평뉴타운의 분양가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오 시장은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은평뉴타운의 분양원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인하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을 할 수는 없지만 분양가가 낮아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늦어도 내년 2월 초까지 분석을 마치고 분양가 윤곽 등을 포함하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가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내리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우선 2지구 일부와 3지구 전체의 용적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공공용지를 상업용지로 전환하고 지구 내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건축비 원가절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달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합의한 다세대·다가구 주택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 입장에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정부의 입장을 일부 받아 들여 조례를 개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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