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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뮤지컬 0순위 ‘넌센스잼보리’ 다시 무대 오른다
입력 2013-12-13 16:08 
오리지널 ‘넌센스에 이어 또 한 번의 대반란을 일으킨 ‘넌센스잼보리가 7년 만에 앵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넌센스 기획사 ‘넌센스컴퍼니는 12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에서 ‘넌센스잼보리를 무대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넘치는 끼와 유머로 무장한 멋쟁이 신부님이 가세한 이 작품은 시리즈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으며, 국내 뮤지컬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국민뮤지컬 ‘넌센스시리즈의 대맥을 잇는다.
‘넌센스잼보리는 지난 2003년 최대 관객동원과 화제를 몰고 전국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전수경, 박해미, 김선경, 김미혜 외에 류정한 등 당대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수준의 앙상블과 경쾌한 리듬의 컨트리음악, 그리고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애드리브와 즉흥적 연기력은 관객과 함께 만드는 코믹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유명배우들이 아닌 실력이 검증된 전문 뮤지컬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배우들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얼굴을 선보인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다.
한 오디션 참가자는 국민뮤지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장수 뮤지컬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넌센스잼보리는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가 회복하며 컨트리가수가 된 엠네지아 수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수녀들로만 연출됐던 지금까지의 ‘넌센스와는 달리 ‘넌센스잼보리에는 버질 트로트(레오 수녀의 오빠)라는 신부님이 등장해 극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기억을 되찾고 갈망하던 컨트리가수가 된 엠네지아 수녀와 좌충우돌 말광량이 같은 로버트앤 수녀, 최고의 발레리나 수녀를 꿈꾸는 레오 수녀, 그리고 엠네지아 수녀와 음반판촉 여행을 함께하는 윌헬름 간호원장과 할리우드의 고민해결사 버질 신부까지…. 새로운 얼굴이 가세한 ‘넌센스 시리즈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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