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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측 “15일 오전 발인 예정 부검은…”
입력 2013-12-13 14:27  | 수정 2013-12-13 14:32
남성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발인이 15일 오전 엄수된다.
김지훈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하고 추후 장례 일정을 공지했다.
당초 예정됐던 발인 시기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지만 하루 미뤄진 15일 오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소속사 측은 오는 15일(모레) 오전 경 발인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훈은 지난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시간은 12일 새벽으로 추정된다.

소속사 측은 목을 맨 흔적 외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고인이 약 1년 간 우울증을 앓았으며,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복용해왔다는 점 등의 정황”으로 미뤄 사실상 자살로 결론 내렸다.
특히 소속사 측은 이미 자살로 판명 난만큼 유족은 시신의 훼손을 염려해 부검을 원치 않고 있다”고 강조하며 경찰의 부검 계획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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