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1일(13:5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IPO 주관사로 KDB대우증권이 최종 선정됐다.
KDB대우증권은 11일 IHQ의 자회사인 큐브엔터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회사로 선정돼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두달 간 진행된 큐브엔터의 IPO 주관사 선정 작업에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각축을 벌여왔다.
큐브엔터 측은 지난달 말 연예기획사 주관 경험이 있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최종 후보로 놓고 고심 끝에 대우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각각 2000년과 2011년 국내 1~2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주관한 바 있다.
큐브엔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지난 2011년 33억3000만원, 지난해 9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는 25억원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큐브엔터에는 가수 지나 비투비 비스트 포미닛 트러블메이커, 개그맨 김기리, 연기자 서하 등이 소속돼 됐다. 큐브엔터의 100% 자회사인 큐브DC에는 정지훈(비)이 소속돼 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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