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KT&G, 실적개선 기대감↑…주목"
입력 2013-12-13 09:02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KT&G가 주목 받고 있다.
13일 HMC투자증권은 "KT&G가 국내 시장점유율, 해외 담배 수출 등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은 없었지만 부진했던 해외담배와 홍삼의 점진적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사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92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791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은 "해외담배는 연말 재고가 정상화, 미국 대 이란 경제제재 완화로 내년 이후 물량회복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인상을 통한 국내 담배가격 인상 가능성과 해외 담배 주력시장 재고 정상화에 따른 물량성장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모멘텀이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10월까지 국내 점유율은 61%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11월 이후 하락해 4분기 국내담배 점유율은 59.5%로 떨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 담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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