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는 의견이 나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국내 IT부품업체는 몇 곳 없다"며 "대표적인 업체가 파트론인데 주가 상승기에는 외국인의 수급이 큰 도움이지만 외인이 팔기 시작하면 속절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파트론의 외국인 지분율은 갤럭시S4가 출시된 직후인 올해 5월 36%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이후 10월 중순 이후에 22% 수준에서 매도 공세가 진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제품인 카메라모듈과 안테나가 꾸준히 성장하고 제스처 센서와 지문인식 센서가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비수기인 4분기에도 매출 2593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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