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신들도 장성택 사형 소식 긴급 타전
입력 2013-12-13 08:25 
【 앵커멘트 】
장성택의 사형집행 소식에 외신들도 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국제부 연결합니다.
전남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우선 CNN은 장성택의 사형집행 관련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CNN은 '김정은이 그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헤드라인으로 '반역자 장성택 처형'이라는 제목을 뽑고,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내용이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또, CNN은 그가 저지른 범죄가 특별군사재판에서 증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들은 북한의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장성택이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낙인찍힌 지 나흘 만에 '사형'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평양발 AP통신의 기사를 전재하면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집권 2년 만에 자신의 후견인으로까지 평가됐던 장성택 부위원장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숙청한 것이 과연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등에 분석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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