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레일 파업 노조원 860명 추가 직위해제
입력 2013-12-12 18:43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은 12일부터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860명을 추가로 직위 해제했다.
이로써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해 직위 해제된 조합원 수는 노조 전임간부 143명을 포함해 760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철도노조 측은 이날 코레일 이사진 12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철도노조는 "철도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제외하더라도 이사회 의결은 무효"라며 "이사회 결정으로 코레일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해 수년 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 출자 결정으로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의 축소·폐지가 발생, 철도공사의 경영·재산상 손해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미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노선 운영을 담당할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5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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