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해적` 설리 "열심히 하고 싶은데 떨리고 긴장"
입력 2013-12-12 18:32  | 수정 2013-12-12 18:33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설리는 12일 오후 경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해적' 기자간담회에서 "부담이 많이 됐다"며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잘 챙겨줘서 도움을 받아 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바다를 누비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해양 블록버스터다. 설리는 여월을 돕는 흑묘로 나온다.
영화 '두 얼굴의 여친'과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너비 32m 규모로 제작된 소마(이경영)의 해적선 야외세트가 공개됐다. 이 세트는 지상 9m 높이의 짐벌(Gimbal) 위에 설치, 배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는 등 현장 상황으로 배의 움직임을 체험하지 못했지만, 화려한 스케일의 영화임은 확인할 수 있었다.
[남양주(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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