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애틀, 몬테로·스목 트레이드 내놨다
입력 2013-12-12 18:2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최근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포수 헤수스 몬테로, 1루수 저스틴 스목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USA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시애틀이 윈터미팅 현장에서 다른 팀들에게 몬테로와 스목, 두 선수가 트레이드가 가능함을 알렸다고 전했다.
몬테로는 2012년 135경기에서 타율 0.260 OPS 0.685 15홈런 62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2013시즌 무릎 부상과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징계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타율 0.208에 OPS 0.590으로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시애틀의 주전 1루수로 뛰고 있는 스목은 통산 타율이 0.227, OPS가 0.700에 그칠 정도로 타격이 부진하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기록했으나 타점이 50점대에 그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은 이미 켄드리스 모랄레스, 라울 이바네즈,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엔디 차베스 등 FA 자격을 획득한 기존 타자들과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에 두 선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