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맥증권, 구제 어려울 듯
입력 2013-12-12 17:44 

대규모 주문실수를 일으킨 한맥투자증권이 구제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맥증권은 거래실수 구제신청에 나섰지만 요건이 미달돼 반려됐다.
이날 오전9시2분께 한맥증권은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 중 시장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대량 주문을 넣었다. 시장은 자동매매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로 콜옵션은 215~250까지 전 행사가에서 가격이 급등락했으며 풋옵션의 경우 270~287.5 범위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을 겪었다. 시장은 이번 실수로 한맥증권이 10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맥투자증권의 납입자본금은 268억원규모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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