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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훈 빈소 마련돼…14일 발인·장지는 분당스카이캐슬
입력 2013-12-12 17:27 
12일 사망한 가수 김지훈의 빈소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 분당스카이캐슬로 결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지훈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목을 멘 흔적이 있었으나 유서 존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의료진의 검안을 거쳤다. 부검에 대한 결정은 유족들과 상의해 이뤄질 계획이나 이 역시 아직 미지수다.
지인들은 일단 그의 자살로 보고 있다. 한 지인에 따르면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는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전 아내 이씨와 이혼을 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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