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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솔로관’ 오픈…들어갈 땐 남남 나올 땐 커플?
입력 2013-12-12 13:54 
사진=메가박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오직 솔로들을 위한 솔로관을 전격 오픈한다.

최근 싱글족들을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고있지만 여전히 솔로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영화보기란 쉽지 않다. 이에 12일 메가박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무 계획없는 솔로들을 위해 솔로관을 연다.

더불어 메가박스는 솔로 관객에게 영화와 스낵 그리고 커플 매칭 기회도 제공한다. 사전신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페이스북 사연 공모를 통해 남녀 각 83명씩을 선정, 선정된 남녀 166명은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7시30분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솔로관에 입장이 가능하다.

자리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자리를 배정 받으며, 각 좌석에는 한 쌍이 나눠먹을 수 있는 팝콘 1개와 콜라 2개가 준비되어 있다. 상영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크리스마스 에디션이고 영화 종료 후 두 남녀가 다정히 나오면 출구에서 추가로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에 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 담당자는 최근 나홀로 관객도 느는 추세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와 같이 즐거운 날 혼자서는 영화관에 가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아쉬웠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도 감상하고, 좋은 인연도 찾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박스에서는 최근 코엑스점 6~11관을 프리미엄관으로 리뉴얼하며 혼자 방문하는 관객을 위한 싱글좌석을 따로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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