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부터 강추위..모레까지 계속
입력 2006-12-27 12:07  | 수정 2006-12-27 15:03
한동안 봄날씨처럼 따뜻했던 기온이 오후부터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혁준 기자입니다.


동지를 지난 겨울 치고는 유난히 포근했던 최근의 날씨.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강풍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와 겨울다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중국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남영 / 기상청 통보관
-"요즘 같은 경우 기상현상의 강도의 폭이 큰 편이기 때문에 따뜻할 때는 크게 따뜻하고 추울 때는 크게 추운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동과 서해안 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예상돼 시설물 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추위는 내일도 계속돼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몹시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추위는 주말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주 초반에는 다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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