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루 빵·케이크 판매만 1억원, 어딘지 봤더니
입력 2013-12-12 12:39  | 수정 2013-12-12 14:50

하루에 빵과 케이크 판매만 1억원 어치를 올리는 매장이 있어 화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패션 5' 매장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빵과 케이크를 합해 1억원 이상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연중 케이크 판매가 가장 많다는 것을 감안해도 놀라운 수준이다.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시간당 700만원 이상 매상을 올려야 가능하다. 케이크가 아무리 대목이라고 해도 이정도 판매량은 다른 매장은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이 매장은 국내 제빵업계 최대 기업인 SPC 그룹의 직영 매장이다. SPC그룹의 다른 브랜드인 파리바게트, 파리크로와상 등과 다르게 모든 케이크가 수작업으로 각각 다르게 만들어진다. 사전 개발된 다른 케이크도 이 매장에서 테스트를 거쳐 정식 제품으로 확정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패션5'는 빵에 대한 모든 실험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한국 제빵업계의 자존심과 실력을 걸고 만든 거대한 실험장”이라며 "이번 성탄절과 이후에도 매년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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