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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에게 이런 매력이?…‘맘마미아’ 다사다난한 예능 MC 체험기
입력 2013-12-12 01:41 
사진=맘마미아 캡처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류승수가 드라마 속 악역이미지가 아닌 솔직하고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는 특별MC로 등장한 류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승수는 억울한 루머를 묻는 말에 게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자는 배용준과 장혁이랑 친해서 그런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그런 것 같다. 주변에 늘 남자만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느 날 친한 친구의 신혼집에 놀러갔는데 현관 앞에 하이힐이 있더라”면서 그 모습이 정말 좋았다. 집안에 누가 있는 느낌이 참 좋더라. 그래서 하이힐을 사다가 현관 문 앞에 놓았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주로 혼자를 밥을 먹는다, 전화번호부 안에는 몇백명의 친구가 있지만 밥 먹을 친구는 없더라”면서 솔직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항상 가는 분식집이 있다. 거기 가서 조용히 홍자 구석에서 밥을 먹는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이영자는 먹는 것은 내가 책임지겠다. 승수씨의 단골집 내가 사겠다”고 응수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MC도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녀들의 격정적인 토크 보면서 원래 이렇게 험하게 방송을 하냐”면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어리바리한 모습까지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동안 드라마 ‘황금의 제국 ‘추적자 ‘뿌리깊은나무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연기해왔다. 하지만 예능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허당기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또 다른 예능 샛별의 탄생을 실감케 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타와 스타의 가족들이 함께 게임과 토크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이 진행을 맡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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