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와구치, ‘2부 강등’ 이와타와 결별
입력 2013-12-11 21:4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카쓰(38)가 주빌로 이와타를 떠난다.
이와타는 11일 가와구치를 비롯해 우에무라 게이, 모리시타 신이치 골키퍼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월드컵 통산 4회(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출전에 빛나는 가와구치는 일본을 대표하는 골키퍼였다. 덴마크의 노르샐란드에서 뛰다 2005년부터 이와타에 적을 뒀다.
백전노장이나 올 시즌 J리그 21경기에 출전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와타가 올 시즌 17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가와구치와 작별을 했다.

가와구치는 이와타에서 내 프로 인생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인 9년을 보냈는데 아쉽다. 시즈오카 출신인 내게 이와타는 특별한 클럽이다. 이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모두 다 좋은 추억거리다”라고 전했다.
내년이면 39세가 되는 가와구치는 은퇴가 아닌 현역 생활을 연장할 의사도 피력했다. 가와구치는 아직 난 (지도자로서)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라며 새로운 팀을 물색하겠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