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머드`, 해외 비평가협회에서 수상…국내 입소문中
입력 2013-12-11 21:42 
작은 개봉관 수지만 입소문으로 장기간 상영 중인 영화 '머드'가 해외 비평가협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11일 배급을 맡은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머드 역의 매튜 맥커너히는 최근 휴스턴 비평가협회와 온라인 영화비평가 협회에서 각각 최우수 남자 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유력한 수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극 중 머드와의 만남을 통해 성장해가는 소년 엘리스 역의 타이 쉐리던은 워싱턴DC 비평가협회에서 최우수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 현재 미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아역배우임을 확인시켰다.
이에 앞서 '머드'의 제프 니콜스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연말을 앞두고 한 해를 정리하는 다양한 시상식에서 주목 받고 있는 '머드'의 수상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국내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머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무인도에 숨은 남자 머드와 열네 살 소년 엘리스의 만남을 통해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성을 전하는 영화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됐고, 로튼토마토 평가지수 99%를 기록하는 등 호평 받은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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