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자본 확충을 위해 자사주 950만주를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3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최근 상환전환우선주(RCPS)ㆍ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등을 통해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11일 보유 중인 자사주 1681만2505주(15.8%) 가운데 950만주(8.93%)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으로 총 매각 규모는 이날 종가인 3만35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최대 3182억5000만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 확보와 유통 주식 물량 증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처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자본항목의 변동으로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데다 현금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외에도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의 다른 계열사도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두순 기자]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최근 상환전환우선주(RCPS)ㆍ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등을 통해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11일 보유 중인 자사주 1681만2505주(15.8%) 가운데 950만주(8.93%)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으로 총 매각 규모는 이날 종가인 3만35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최대 3182억5000만원에 달한다. 두산중공업은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안정성 확보와 유통 주식 물량 증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처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자사주 매각을 통해 자본항목의 변동으로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데다 현금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외에도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의 다른 계열사도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두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