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쓰나미 참사 2주기..대피 훈련 열려
입력 2006-12-27 10:12  | 수정 2006-12-27 15:05
2년전 동남아시아를 강타해 2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던 쓰나미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실 겁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쓰나미 참사 2주기를 맞아 대피 훈련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들과 긴급재해반, 그리고 심지어 관광객들까지 참여한 가운데 쓰나미 대피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지만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비합니다.

재해 당국은 관광객들도 대피 경로를 익혀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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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기간 '하지'를 맞아 전세계에서 약 150만명의 이슬람 성지순례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 몰려들었습니다.


순례자들이 메카 카바 대사원의 성스러운 돌을 일곱번 도는 의식은 알라가 무슬림 세계의 중앙에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이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에 참여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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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냉전시대 서방 세계에는 경계의 대상이었던 미그기가 이제는 공중 곡예를 부리면서 관람하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자유자재로 공중을 날며 다양한 묘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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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경마 대회로 꼽히는 킹 조지 6세 경주.

최근 두 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마인 카우토 스타가 엑조틱 댄서를 따돌리고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도박사들은 이미 우승이 확실시됐던 카우토는 제쳐두고 어느 말이 2위를 차지하느냐에 더 주목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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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딘버러 더비에서 라이벌 하츠와 하이버니엔이 맞붙었습니다.

자주색 상의 하츠가 앞서 나갔지만 하이버니엔이 추격하면서 대량 득점이 터지는 공방전이 계속됩니다.

2-3으로 뒤지고 있던 하이버니엔, 후반 종료 10분여를 앞두고 스티븐 휘테커가 슛한 공이 양쪽 골 포스트를 차례로 맞고 나오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하이버니엔, 하츠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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