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1일부터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807명에 대해 추가로 직위 해제 처분을 내렸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파업에 참여한 뒤 업무 복귀 명령에 불응한 807명에 대해 추가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 참가로 직위해제된 철도노조 조합원은 총 6748명으로 늘었다.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노조원은 7263명으로 노조 간부는 144명이 포함됐다. 이중 노조간부 6명을 포함한 509명은 복직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참가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2.9%로 파업 참가인원은 7345명으로 오전 8시보다 396명 늘었다. 코레일은 교번근무로 인해 참가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무 복귀 인원(누적)은 610명으로 오전 8시 498명보다 112명 늘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KTX와 통근열차, 전동열차, ITX-청춘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화물열차는 각각 평시 대비 56%, 68%, 37%만 운행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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