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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고급 성분 화장품 정말 효능있나?
입력 2006-12-27 09:57  | 수정 2006-12-27 09:57
(이처럼) 다양한 성분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면서 업체들은 저마다 그 성분이 가지는 뛰어난 효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체들의 주장대로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지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한약재나 보석 등 고급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에 대해 일단 소비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초록 / 소비자
-"딱 봤을때 용기에서부터 금속 재질에 디자인도 그 용기 디자인을 가져와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사용감도 되게 부드럽고..."

이 때문에 업체들은 한약재와 보석 등 다양한 성분의 화장품을 출시하며 그 효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각각의 성분들이 업체들이 주장하는 대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금 성분의 경우 업체들은 옛 동의보감을 인용해 노화방지 등 피부 활성화에 효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대해 한의학 전문가들은 금이 피부에 어떤 효능을 보이는 지 단언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이아몬드도 피부 각질 제거에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 자체에는 특별한 효능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이들 성분들이 극히 소량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효능에 대해 검증이 되지 않은 만큼 화장품에 대한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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