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내년 글로벌톱10 유망株"
입력 2013-12-11 17:30 
글로벌 금융기관 바클레이스가 선정한 2014년 10대 투자 유망 주식에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10일 바클레이스는 기관투자가들이 쉽게 거래할 수 있을 만큼 유동성이 풍부하고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받은 140개 주요 글로벌 기업 가운데 내년에 최고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10대 투자 유망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바클레이스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 건설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 매력적인 주식 밸류에이션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에 32%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외에 바클레이스는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인더스트리스, JP모건체이스, 제너럴모터스(GM), 베스트바이, 캐나다 금 생산업체 골드코프, 세계 최대 광산업체 호주의 BHP빌리턴, 스웨덴 패션업체 H&M, 폭스바겐, 홍콩 항셍은행을 10대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투자가 가장 유망하다고 봤다. 바클레이스는 내년 한 해 동안 유럽(영국 제외) 증시가 평균 27%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다음으로는 신흥증시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봤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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