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계, 중기 범위개편에 `환영`과 `아쉬움` 교차
입력 2013-12-11 16:45 

 중소기업계가 중기 범위개편 방안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매출액 기준의 상향조정을 요청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중소기업 범위를 3년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 업종별 400억∼1500억원으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성장을 촉진하고 복잡함을 단순화하겠다는 정부의 매출액 단일화 개편방안에 대해 크게 공감해 왔고, 이에 대한 입장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47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매출액 기준이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으로 설정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행 매출액 상한기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기준안이 반영될 것을 주장했다.
 중기중앙회는 논평에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업종별 매출액 기준 설정에 대해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며 "중소기업계는 향후 법령개정 과정에서 중소기업정책과 직결되는 범위기준 개편에 대해 성장지향적인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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