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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입단 후 첫 연봉 2억원 진입
입력 2013-12-11 15:14  | 수정 2013-12-11 17:04
양의지가 11일 두산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입단 후 첫 2억원대 연봉자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이 순조로운 연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은 11일, 양의지 홍상삼을 비롯, 허경민 변진수 김강률 등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의지는 올 해 1억5500만원에서 4500만원 오른 2억원에 계약하며 입단 후 첫 2억원대 연봉자가 됐고, 홍상삼 역시 45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양의지는 2013 시즌 총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8리, 7홈런, 57타점을 기록했고, 1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중 도루저지율이 3할2리로 이부분 2위에 랭크됐다. 또한 55경기에 출장해 5승4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한 홍상삼 역시 불펜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4500만원의 연봉 인상 효과를 봤다.
이밖에 허경민과는 39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변진수는 2500만원 오른 6500만원에, 김강률은 1000만원 오른 6000만원에 각각 연봉 계약을 체결했으며,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허준혁과는 47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이로써 두산은 전체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32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율 60%를 넘기게 됐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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