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울·경 상장사 3분기 매출액 지난해보다 3조 감소
입력 2013-12-11 14:54  | 수정 2013-12-11 14:56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3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1일 부.울.경 상장기업 163개 사의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기 매출액은 22조 42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조 9338억 원(-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1조 292억 원에 비해 8672억 원(-84.4%)이나 급감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1조 1562억 원 흑자에서 올해는 628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국내 소비둔화에 따른 내수침체와 원화강세 등에 의한 실적 악화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조선 관련 업종 등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면서 부.울.경 상장기업 전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TX그룹(-6928억 원), 현대미포조선(-424억 원), 포스코플랜텍(-410억 원), 한진중공업(-313억 원) 등 조선 및 설비업종의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분석대상 163개사 가운데 흑자기업은 114사(흑자지속 102개사, 흑자전환 12개사)로 전체 70%를 차지했고 적자기업은 49사(적자지속 29개사, 적자전환 20개사)로 30%에 달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카본(2628.5%),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테크론(4787.8%)으로 나타났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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