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의 한국어 인사에 한일 양국이 다른 반응을 보여 화제다.
지난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후 안도 미키는 카메라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김연아 선수와의 인증샷과 수상 직후 포옹 등에 이어 호감을 표한 데 반해 일본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안도 미키 한국어 인사에 "자국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에서 안도 미키가 개최국의 언어도, 모국어도 아닌 한국어를 사용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연아를 응원한 한국팬들이 안도 미키에도 크게 호응을 해준 데 대한 감사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176.82점을 기록하며 204.49의 김연아와 30점 차로 2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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