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비’의 저주? 장근석 이어 윤아마저…KBS 로코 ‘비상’
입력 2013-12-11 09:51 
‘한류스타 장근석 윤아를 전면에 내세운 KBS의 ‘로코 전략이 실패 조짐을 보이고 있다.
KBS의 야심작 ‘예쁜 남자(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시청률이 3% 대로 주저앉은 가운데 ‘총리와나(윤아 이범수 주연) 역시 5%대 시청률로 2회 연속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월화극 ‘총리와나(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이소연)2회는 5.4%를 기록, 지난 10일 첫 회분이 나타낸 5.9% 보다 0.5%P에 하락했다.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최근 방송분 역시 전국기준 3.8%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전 방송분이 나타낸 5.2%보다 1.4%P 하락한 것.
‘예쁜 남자, ‘총리와나는 장근석, 아이유, 이범수, 윤아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방송 전부터 시선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 하지만 ‘예쁜 남자의 부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총리와나까지 기선 제압에 실패하면서 KBS 평일 시청률이 초토화된 형국이다.

앞서 ‘사랑비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장근석 윤아가 당시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두 사람 모두 KBS로 야심차게 복귀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직 방송 중이기 때문에 성패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역전 신화를 이룰만한 명쾌한 장점들이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아 당분간 고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두 작품의 연이은 저조한 성적에 네티즌들은 사랑비 커플 또 고전이네” 장근석 윤아 이번엔 잘되길 바랬는데” 윤아 장근석 힘내요” 사랑비의 저주인가?” 일본 겨냥해서 그런가” 아쉽지만 안볼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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