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과 관련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측근 망명설부터 측근 가족 인질설, 처형설까지, 장성택과 그 주변 인물들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장성택의 최측근이 중국으로 도피해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 인물은 당 행정부 소속으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 외화벌이와 비자금 관리를 했으며, 계급은 인민군 상장"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비자금 관련 통장까지 들고 나온 이 인물은 중국 공안 당국에 한국이나 제3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로 전해집니다.
또 다른 측근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를 빼돌려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북한 핵시설 정보와 북한이 확보하고 있는 핵물질 관련 정보도 담겨 있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장성택 측근들의 망명을 막기 위해, 북한이 그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뒀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또, 장성택이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거나 이미 처형됐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1월 초 장성택이 측근들과 평양 보통강 구역의 김정일 별장에서 비밀파티를 연 것이 숙청의 결정적 계기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수하 25명 정도를 데리고 술판을 벌였는데 거기서 북한에서 해서는 안 되는, 10대 원칙에 어긋나는 말을 함으로써…."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은 이런 설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과 관련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과 관련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측근 망명설부터 측근 가족 인질설, 처형설까지, 장성택과 그 주변 인물들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장성택의 최측근이 중국으로 도피해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 인물은 당 행정부 소속으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 외화벌이와 비자금 관리를 했으며, 계급은 인민군 상장"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비자금 관련 통장까지 들고 나온 이 인물은 중국 공안 당국에 한국이나 제3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상태로 전해집니다.
또 다른 측근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를 빼돌려 중국으로 탈출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북한 핵시설 정보와 북한이 확보하고 있는 핵물질 관련 정보도 담겨 있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장성택 측근들의 망명을 막기 위해, 북한이 그 가족들을 인질로 잡아뒀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또, 장성택이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거나 이미 처형됐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1월 초 장성택이 측근들과 평양 보통강 구역의 김정일 별장에서 비밀파티를 연 것이 숙청의 결정적 계기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수하 25명 정도를 데리고 술판을 벌였는데 거기서 북한에서 해서는 안 되는, 10대 원칙에 어긋나는 말을 함으로써…."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은 이런 설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장성택과 관련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