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엔젤스의 1루수 겸 외야수 마크 트럼보가 트레이드된다. 엔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 팀이 참가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윈터미팅 2일째인 11일(한국시간) 세 팀이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엔젤스는 애리조나에 트럼보를 보내주고 좌완 유망주인 타일러 스캑스를 받는다. 애리조나는 시카고에 외야수 아담 이튼을 보내고, 시카고는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엔젤스로 보낼 예정이다. 여기에 애리조나는 두 팀으로부터 유망주 두 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애리조나는 트럼보 합류로 중심 타선에서 폴 골드슈미트와 호흡을 이룰 타자를 확보했다. 구멍이었던 좌익수 자리도 대안을 찾았다. 선발 보강에 목이 말랐던 엔젤스는 선발 경험이 있는 스캑스와 산티아고를 받아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시카고 역시 젊은 외야수 이튼을 받으면서 외야를 보강했다.
이 삼각 트레이드는 추신수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최근 추신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트럼보의 합류로 코너 외야수 자리가 보강되면서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
MLB닷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윈터미팅 2일째인 11일(한국시간) 세 팀이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엔젤스는 애리조나에 트럼보를 보내주고 좌완 유망주인 타일러 스캑스를 받는다. 애리조나는 시카고에 외야수 아담 이튼을 보내고, 시카고는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엔젤스로 보낼 예정이다. 여기에 애리조나는 두 팀으로부터 유망주 두 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애리조나는 트럼보 합류로 중심 타선에서 폴 골드슈미트와 호흡을 이룰 타자를 확보했다. 구멍이었던 좌익수 자리도 대안을 찾았다. 선발 보강에 목이 말랐던 엔젤스는 선발 경험이 있는 스캑스와 산티아고를 받아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시카고 역시 젊은 외야수 이튼을 받으면서 외야를 보강했다.
이 삼각 트레이드는 추신수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최근 추신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트럼보의 합류로 코너 외야수 자리가 보강되면서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