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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오창석까지 하차…‘오로라공주’ 마지막까지 비난 봇물
입력 2013-12-10 17:42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안하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속 주인공 오창석까지 돌연사로 하차를 예고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오로라공주 관계자는 MBN스타에 오창석이 조만간 돌연사로 하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한 작가표 막장드라마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불편함을 표하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동안 ‘오로라공주에서는 배우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서우림 등 총 11명의 배우들을 죽거나 미국으로 떠나보내는 설정으로 극중에서 하차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키우던 강아지 떡대까지 죽음으로 극 중에서 하차시키는 초강수까지 띄웠기에 시청자들의 불만을 극에 달했다.

특히 별다른 이유없이 주인공을 죽이거나 극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설정으로 배우들을 하차시키는 임성한 작가의 횡포에 대중들이 뿔이 난 상태에서, 이번 하차는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 됐다.

종영을 10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설정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황마마(오창석 분)가 사고사를 맞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차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는 다소 회피성 입장을 내놨다.

현재 ‘오로라 공주는 황마마가 혈액암 4기로 투병 중인 설설희(서하준 분)를 간호한다는 설정으로, 오로라가 전남편과 현남편이 한 지붕아래서 동거하는 기묘한 상황을 그리고 있다. ‘오로라공주는 150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0일 종영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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