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경제청, 용유·무의 개발사업자 6개사 선정
입력 2013-12-10 16:46 

인천 영종도 용유.무의지역을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됐다.
인천경제청은 10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2개사중 왕산레저개발, 골든스카이, 오션뷰, 인천도시공사, 이토씨앤디, 임광토건 등 6개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시행자의 자격과 사업 컨셉트, 테마, 재원 조달 계획을 평가해 6개사를 선정(총사업비 1조5866억 원)하고, 1개 지역은 사업을 직접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산지역은 왕산레저개발과 골든스카이가 개발한다. 왕산레저개발은 왕산마리아 사업과 연계해 호텔, 테마파크를, 골든스카이는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기존 골든스카이 호텔과 연계해 호텔, 프리미어 아울렛을 건립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와 오션뷰는 을왕과 용유지역을 맡아 개발한다. 오션뷰는 을왕해수욕장과 연계해 관광호텔과 하우징 빌리지를 건설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용유해변에 관광 문화 주거 등 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했다.
무의지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토씨앤디는 실미도 인근 해변에 콘도미니엄과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임광토건은 무의도 남단 해안지역에 프라이빗 빌리지, 소나무 힐링가든,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훼손된 을왕산 절토지역(61만5940㎡)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직접 개발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까지 7개 사업지 362만㎡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개발 계획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지역 주민이 재산권을 행사할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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