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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신한지주회장 후보자, 회추위 일정연기 제안 왜?
입력 2013-12-10 09:43 

이동걸 신한금융지주회장 후보자가 돌연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연기하자고 건의했다.
당초 일정은 오는 11일 오후 4시 한동우 현 회장, 홍성균 신한카드 전 부회장,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전 부회장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후 면접 결과에 따라 12일 이사회에 최종 후보자를 상정할 예정이었다.
10일 이동걸 회장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정한 경쟁, 투명한 절차를 통한 회장 선출을 위해 12월 22일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회추위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건의서를 오늘 사무국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걸 후보자는 한동우 현 회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자로 꼽히고 있어 이번 건의서 제출이 향후 최종 후보자 선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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