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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골퍼 리디아 고, 女골프 세계랭킹 4위 껑충
입력 2013-12-10 09:34 
16세 골퍼 리디아 고가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4위에 올랐다. 사진=lgpa.com 캡쳐
리디아 고(16·뉴질랜드)가 프로데뷔 47일만에 우승을 차지하더니 세계랭킹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리디아고는 10일, LPGA가 발표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7.78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인비(11.47점)와 수잔 페테르센(10.83점), 스테이시 루이스(9.61점)가 리디아 고보다 상위에 자리를 잡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 10월 21일 개최된 LPGA 투어 최종전 CME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8일 막을 내린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 올린 것.
한편, 리디아 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7.01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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