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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진현, 日 J리그 최우수선수 후보 선정
입력 2013-12-10 09:04 
세레소 오사카의 수호신인 김진현은 2013시즌 일본 J리그 최우수선수 후보로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다. 사진=일본 J리그 홈페이지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진현(26)이 2013시즌 J리그 최우수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J리그는 9일 최우수선수 후보자 32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한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진현이 이름을 올렸다.
J리그 최우수선수는 이 32명 가운데 뽑힌다. 그리고 시즌 베스트11도 이들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김진현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34경기·3032분)에 출전해 31실점을 기록햇다. 경기당 평균 0.91실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레소 오사카를 4위로 이끌었다.
현실적으로 김진현의 최우수선수 수상은 힘들다. 그러나 베스트11의 GK 부문은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
GK 부문에는 김진현 외에 에노모토 데쓰야(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니시카와 슈카쿠(산프레체 히로시마)가 후보자로 올랐다. 니시카와는 31경기(2970분) 27실점을, 에노모토는 33경기(2955분) 31실점을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베스트11 GK로 뽑힌 니시카와는 2년 연속 우승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한편, 최우수선수 및 베스트11이 발표될 J리그 시상식은 10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2013시즌 J리그 최우수선수 후보 명단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에노모토 데쓰야(요코하마 F마리노스) 니시카와 슈사쿠(산프레체 히로시마)
DF : 나수 다이스케, 마키노 도모아키(이상 우라와 레즈) 모리시게 마사토, 오타 고스케(이상 FC 도쿄) 구리하라 유조, 두트라, 고바야시 유조, 나카자와 유지, 도미시와 세이타로(이상 요코하마 F마리노스) 야마시타 다쓰야(세레소 오사카) 미즈모토 히로키, 시오타니 다스카사(이상 산프레체 히로시마)
MF : 아베 유키(우라와 레즈) 나카무라 겐고(가와사키 프론탈레) 나카마치 고스케, 나카무라 ??스케(이상 요코하마 F마리노스) 레오 실바(알비렉스 니가타) 야마구치 호타루, 가키타니 요이치로(이상 세레소 오사카) 아오야마 도시히로, 다카하기 요지로, 미하엘 미키치(이상 산프레체 히로시마)
FW : 오사코 유야(가시마 앤틀러스) 헤나투,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 사토 마나부, 마르키뇨스(이상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마타 겐고(알비렉스 니가타) 사토 히사토(산프레체 히로시마)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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