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녹내장 환자 증가, 실명 위기에 놀라 보니…"헉! 설마 나도?"
입력 2013-12-09 15:18 

'녹내장 환자 증가' '녹내장'

실명의 위협이 있는 '녹내장' 환자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 발표한 최근 6년간 녹내장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07년 36만 3천 명이었던 녹내장 환자 수는 2012년 58만 3천 명으로 연평균 9.9%씩 증가했습니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오는 병입니다.

증세가 심하면 실명까지도 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31만 4000명)가 남성(26만 9000명)보다 많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4만 명(24.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0대가 12만 5천 명(21.4%), 60대가 12만 명(20.6%), 40대 8만 8천 명(15.2%), 30대가 5만 5천 명(9.5%) 등의 순이었습니다.

녹내장 환자 증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녹내장 환자 증가, 나도 눈이 요즘 안 좋은듯!" "녹내장 환자 증가, 병원 가봐야겠다!" "녹내장 환자 증가, 생각보다 많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녹내장 환자의 꾸준한 증가는 진료비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2007년 585억 8천만 원 수준이던 녹내장 진료비는 지난해 1천81억 원으로 1.8배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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