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참가자가 9일 오전 9시 현재 24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9시 현재 결근한 인원은 2400여명이다. 결근자는 파업 동조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총 직원은 2만8000명, 노조원은 2만명 수준이다.
이날 파업 참가자는 오전 9시 출근해야 하는 인원 중 결근자다. 이는 전체 노조원의 32%에 달한다. 이 가운데 기관사 파업 참가율은 9%선으로 나타났다.
장 대변인은 "근무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파업 동조자는 오후 8시 이후에나 집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파업과 관련해 노조 간부와 파업 해고자 89명을 포함, 총 194명을 고소·고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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