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기업 SGA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GA는 아주대의 '약물부작용 감지 알고리즘' 기술을 이전 받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향후에는 이 기술을 활용한 국내 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사업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SGA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회자되고 있는 의약품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의약품에 대한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GA는 이 서비스에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검증하는 부분에서 아주대의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장후규 SGA 융복합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빅데이터 사업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다져진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빅데이터 신시장에서 보안 기업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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