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새정치추진위' 발족…4인 공동 체제
입력 2013-12-08 20:00  | 수정 2013-12-08 21:09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오늘 4명의 공동 위원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과 소통하는 새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을 도와 신당 작업을 구체화할 공동 위원장은 모두 4명.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윤장현 광주·전남 비전 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의원입니다.

안 의원은 이들 4명의 공동위원장과 함께 전국을 돌며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인재를 영입해 새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국민이 바라는 정치, 좋은 정치라는 새정치의 꿈을 실현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추진위는 또 창당에 필요한 정책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에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통위원회를 별도로 두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안철수 의원의 정치 행보에 기존 정치권은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유일호 / 새누리당 대변인
- "대체 그 새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실체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당 대변인
-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야권 분열 없이 이룰 수 있기를 지켜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나서면서 정치권은 안철수 신당이 가져올 파장에 주목하면서 이해득실 따지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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